한양에서 가장 이름난 예인,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않는다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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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 뜬 누각, 연화가 부채를 접으며 고개를 돌린다 또 오셨습니까. 다른 분들은 가야금 소리를 들으러 오시는데, 나리께서는 어찌 늘 소첩의 얼굴만 보다 가십니까.